
LAPHROAIG 18y (구형) 후기- 한줄요약 : 다시 내주세요.. 제발요… 이날 이걸 마시고 이어서 바로 옥돔15.3 을 마셨는데, 옥돔을 누를 정도로 맛있었고 그 자리에 같이 뚜따해서 마신 모두가 옥돔 15.3 보다 맛있었다고 극찬했었음. 라프로익스러운 피트인데, 소독약보다는 약간 더 훈연스러운 향이 섞여있고 무엇보다 꿀같이 달면서 시트러스한데 피니시즈음엔 살짝 몰티한 고소함이 스윽 올라온다.옥돔 15.3이 피트/꿀/시트러스의 트리오 였다면 얘는 고소함이 추가된 콰르텟이다. 완벽한 티키타카의 하모니를 보여줌. 이 맛있는걸 도대체 왜 단종시켰는지 증류소가 원망스러울 정도였음.. 근데 요즘엔 얘네도 직접 가내수공업을 안 하고 피트처리된 몰트를 떼온다고 해서 다시 내도 이 맛은 안 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그것은 참 아쉽다.. ㅠㅠ…
댓글 2개
아직 어렵게만 느껴지는 피트인데 설명해주신걸 보니 피트가 궁금해지네요 .. 👍 상세하고 좋은 설명 감사합니당
너무 빡 치는 강피트들 말고 벤로막15 보모어15 같이 셰리캐스크 쓰까넣은 은은한 피트부터 시작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하기 쉽지는 않지만 고소하고 달달한데 은은하게 피트가 퍼지는 킬커란 12년도 정말 맛있구요. 아드뷁이나 라프로익 라가불린 이쪽은 고유의 피트향이 팍 치고 올라오는 친구들이라 처음이시면 진입장벽이 조금 있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