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EN GARIOCH 12y 후기 한줄요약 : 하이랜드의 숨겨진 보석 이걸… 글렌 가리옼…? 이라 읽어야 되나 왜 기리 혹은 기어리라고 읽지? 하고 갸우뚱 했었고 또 흔하게 보이는 녀석은 아닌지라 호기심에 질러봤던 친구. 뭐 그쪽 발음이 기어리라고 하니 로마법을 따라야지… 개인적으로 하이랜드에 있는 증류소들 중에서 하팍, 카담, 벤넾, 드로낙, 고잉, 모렌지… 아니 나열하다 보니까 하이랜드에 맛있는 친구들이 너무 많잖아.. 여튼간, 그 중에서도 이 친구는 느낌이 하팍이랑 많이 비슷하게 다가온다. 하팍 CS의 열화판이라는 느낌이 물씬. 약간 청포도 뒤에 따라오는 잔잔한 훈연향 그리고 닥터페퍼틱한 체리 느낌이다. 의외로 혀 위에서 굴러가는 질감은 하팍과는 다르게 오일리한 편. 하이랜드 친구들 중에서도 약간 곱게 정제되지 않은, 야성의 거친 매력이 느껴지는데, 그게 또 너무 거칠지는 않다. 이걸 오켄12년이랑 비교하면서 유황취(?) 때문에 지린 맛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다는데 나는 내공이 옅은지라 그건 잘 못 느끼겠음. 솔직히 지린토션12는 어우 이걸 돈주고 마셔? 하는 느낌인데 이 친구는 충분히 ‘오 자글자글하게 맛있네 하팍 친동생인가?’ 정도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유황취에 민감한 분들에겐 불호의 영역일 수도 있겠으나, 그 노트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충분히 맛있게 즐길수 있을만한 친구인듯.
댓글 5개
오 하팍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면 꼭 도전해봐야겠는걸요 ㅎㅎ
셰리셰리한데 지글지글 자글자글하게 통통 튑니당 저는 맛있게 즐겼어요!
이 친구 맛있더라구요
죽기 전까지 마셔봐야할 맛도리들이 너무 많아서 즐겁습니다
기어리는 15부터인데 가격이 수직상승.. 12로도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