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두운 빛을 띄는 흰색 막걸리입니다. 탄산은 없고 걸쭉하진 않게 잔에 흘러나옵니다. 향에서는 잘 익은 막걸리의 곡물향과 누룩향이 올라옵니다. 살짝 바나나 같은 향도 올라오고 향에서 뭔가 밀키한 느낌입니다. 좀 잔에 오래 두고 맡으니 바나나의 향이 더 잘 느껴집니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상큼한 산미가 입안에 확 퍼집니다. 단맛은 약간 있지만 드라이한 쪽에 더 가깝습니다. 약간 우유 같은 느낌의 막걸리의 질감과 산미 그리고 향긋한 꽃의 향기가 느껴지면서 입안을 상큼하게 해줍니다. 시다는 느낌보다는 상큼하다는 게 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누룩의 향이 꽃의 향과 어우러지면서 가벼운 질감의 술이 입안에서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목 넘김도 부드럽고 향긋하게 넘어가면서 살짝 쌉싸름함이 치고 사라집니다. 목 넘김 후에는 산미와 곡물의 향기 그리고 감칠맛이 느껴지면서 입안에 침이 고이게 되네요. 10도라는 막걸리 치고는 고도수이지만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가볍고 산뜻하고 향긋한 막걸리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화사함이 봄에 어울립니다. 적당한 산미와 드라이함은 해산물과 제법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마신 술이 이렇게 설레게 한건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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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간만에 구수하네요 ㅎㅎ
전통주의 맛이죠 ㅎㅎ
맛있을 것 같은데... 라벨 디자인 조금 손보면 좋겠네요. 라벨 넘 안 이쁘네요 ㅎㅎ
맞아요 ㅎㅎ 그래도 술이 맛있으니 ㅎㅎㅎ
전통주!! 많이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
넵 열심히 올려둘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