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2년 숙성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글렌모렌지(Glenmorangie). 하이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싱글 몰트이자, 부드럽고 섬세한 스타일로 많은 입문자들의 첫 위스키로 꼽히는 브랜드죠. 그런 글렌모렌지 오리지널이, 기존 10년 숙성에서 12년 숙성으로 리뉴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 반, 궁금증 반으로 병을 열어봤습니다. --- 첫 인상 – 향으로 느껴지는 변화 잔에 따라 향을 맡자마자 느껴졌던 건 기존 오리지널보다 한층 더 깊어진 바닐라와 꿀향, 그리고 복숭아와 오렌지 껍질처럼 산뜻하면서도 풍성한 과일 향. 숙성 기간이 늘면서 향의 레이어가 확실히 더 풍부해졌습니다. --- 맛 – 부드러움의 끝판왕 입에 머금자마자 느껴지는 질감은 더 부드럽고, 더 둥글고, 더 고급스러운 느낌. 오크에서 오는 바닐라와 토피, 살짝 스파이스한 뉘앙스가 겹겹이 올라오며 전체적으로 균형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피니시에서는 우아한 오크향과 은은한 견과류 느낌이 남아 잔잔하게 마무리되며 기분 좋은 여운을 줍니다.
댓글 2개
확실히 10년보다 맛이 더 좋아졌나보네요. 리쿼샵에 더 풀리면 바로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새로나온 그거군요. 맛이 좋아졌다던데... 가격이 좋게 풀리면 좋겠네요~